해군의 협조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만 이용바랍니다.  ...[ 해군 사진모음 ]
삭제 수정 편집부 님이 75 번째 작성하신 글입니다 편집부 님께 메일을 보냅니다  
홈으로쓰기답변하기목록으로
Access 1445
유틀란트 해전 (4)


나. 북쪽으로 도주하는 단계 (16:48 - 18:00)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비티가 독일 대양함대 전체를 젤리코함대의 사정권으로 유인할 기회가 온것이다.

독일 히페르부대는 주력인 쉐르부대의 전방에서 다시 변침하여 영국 함정을 따라붙는 침로를 취하게 되었고, 쉐르 부대는 이반 토마스의 전함을 포격하고자 접근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위치에서 이반 토마스의 전함들은 히페르의 전투순양함과 쉐르의 전함으로부터 포격을 받게 되었다.

통신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통보받은 젤리코 부대는비티와 상봉하기 위하여 남쪽으로 달려갔다.

17:42 젤리코의 정찰순양함이 정면에서 영국 전투순양함을 발견했다고 보고해 왔다. 비티는 접근하고 있는 젤리코 전함들의 침로에서 벗어나며 또한 독일군의 동쪽으로 가기 위하여 히페르부대와 격렬한 교전을 전개하였다.

18:00 젤리코는자신의 기함인 Iron Duke에서 안개 사이로 비티의 함정을 볼 수 있었으나 쉐르와 히페르의 함정들은 보이지 않았다.


다. 주력함 교전단계 (18:00 - 21:00)

젤리코는 독일 대양함대가 스카게락크(Skagerrak) 해협으로 도망쳐 킬(Kiel) 운하를 통해 기지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예하 24척의 전함을 단열진으로 형성하여 쉐르 함대의 전방에 벽처럼 가로질러 전개할 계획이었다. 따라서 올바른 결심을 하기위해서는 독일 대양함대의 정확한 위치와 침로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비티부대를 발견한 젤리코는 자신의 부대를 왼쪽으로 변침하여 동쪽으로 향할 것을 지시했다. 비티의 전투순양함들은 질주하여 영국 전함들의 선두에 위치하게 되었고, 이반 토마스는 그 뒤에 위치하게 되었다. 변침이 완료되었을 때 젤리코의 전함은 긴 단종렬진으로 동쪽으로 침로를 취하면서,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쉐르 함대의 진형을 T자로 씌우는 상태가 되었다.

북해의 안개 낀 상태에서 젤리코는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왔음을 인지하지 못하여 사격의 적기를 놓쳤다. 뒤늦게 사격을 개시한 젤리코의 전함들은 쉐르의 선두 전함 Knig과 Markgraf 에 각각 2발의 명중탄을 얻었다.

예상외로 영국 대 함대 주력이 전부 출동한 사실을 확인한 쉐르는 도피하기로 결심하고 18:35 사전에연습된「전투회전(battle turn)」을 실시하여 교전 반대방향으로 변침하였다.

독일 함대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포화가 멈춘 상황에서 영국의 전함열은 변침하여 추적을 했어야 하며, 또한 압도적으로 우세한 화력으로 재빨리 전투를 끝냈어야 했다. 그러나 젤리코는 우발 사태에 대하여 너무 심각하게 우려를 한 결과 적의 뒤를 쫓아가지 않았다.

그는 얼마동안 동남쪽 침로를 취하다가 남쪽으로 변침하여 쉐르함대가 기지인 쥬다 만으로 돌아가는 것을 차단하고자 했다.

쉐르는 18:55 다시한번「전투회전」을 실시하여 침로를 동쪽으로 취하였다. 그는 영국함대의 후미를 가로질러 도망하여 기지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있었다. 그러나 쉐르가 계산한 것 만큼 젤리코는 남쪽으로 멀리 가 있지 않았다.

독일 함대가 동쪽으로 변침을 완료하고 전진하여 다시 한번 영국 함대의 중앙을 향한T자형태의 상황이 되었다.

쉐르는 주간에는 영국 함대에 들키지 않거나 또는 돌파하여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다시 한번 반대방향으로 변침하였다. 이때 독일 구축함이 돌격으로 주력을 엄호하고, 전투순양함이 진출하여 영국의 포화를 돌리게 하였다.

이 순간이 해전의 고비였는데 젤리코는 이때도 적을 추격하지 않았다. 그대신 그는 독일 구축함의 어뢰공격을 회피하기 위하여 분대별로 반대 방향으로 변침시켰다.

이 기동이 다시 교전을 중단시키게 되었다. 이 기회가 지나고 근 한시간 후에 함대들은 다시 접근하게 되었다. 전위 세력간의 포격전이 있었으나 젤리코는 야음이 가까웠기 때문에 접촉을 위한 진형전개를 거부하였다. 어둠이 왔을때 양 함대는 평행으로 남진하게 되었다.

젤리코는 새벽이 오면 쉐르 함대와 독일모항 사이에서 다시 교전할 계획이었다.

< 출처 : 해군본부 >

2004-03-08 16:42:53 프린트하기
의견달기
홈으로쓰기답변하기목록으로
관리자환경설정 Total 143 Page 3/5
번호 제 목 작성일
83    원산상륙작전과 기뢰 소해 (4) 2004-03-25
82    원산상륙작전과 기뢰 소해 (3) 2004-03-24
81    원산상륙작전과 기뢰 소해 (2) 2004-03-23
80    원산상륙작전과 기뢰 소해 (1) 2004-03-22
79    욕지도 제266해상 전탐감시대 2004-03-19
78    제주해협 지키는 `추자도 해상전탐감시대' 2004-03-11
77    국토 최동단 제118조기경보전대 2004-03-10
76    유틀란트 해전 (5) 2004-03-09
75    유틀란트 해전 (4) 2004-03-08
74    유틀란트 해전 (3) 2004-03-05
73    유틀란트 해전 (2) 2004-03-04
72    유틀란트 해전 (1) 2004-03-03
71    오끼나와 해전 (下) 2004-03-02
70    오끼나와 해전 (上) 2004-03-01
69    갑판장 파이프 2004-02-27
68    풍상풍하(風上風下)의 예절 2004-02-26
67    명량해전의 함선수 고찰 (下) 2004-02-25
66    명량해전의 함선수 고찰 (中) 2004-02-24
65    명량해전의 함선수 고찰 (上) 2004-02-23
64    명량해전은 기적 같은 승리였다 (4) 2004-02-20
63    명량해전은 기적 같은 승리였다 (3) 2004-02-19
62    명량해전은 기적 같은 승리였다 (2) 2004-02-18
61    명량해전은 기적 같은 승리였다 (1) 2004-02-17
60    함정 명명식 2004-02-16
59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7) 2004-02-12
58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6) 2004-02-11
57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5) 2004-02-10
56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4) 2004-02-09
55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3) 2004-02-06
54    중국잠수함 전력 및 운용 (2) 2004-02-05
[1] [2] [3] [4] [5]
홈으로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