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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붉은 곰 - 러시아 해군 (2)





정규 항모 쿠츠네초프의 등장

구소련 해군은 북양과 태평양의 2개 함대에 각각 2척의 키에프급 항모를 배치하여 미해군 기동함대에 대항하는 전술로 맞서 나갔다. 이러한 전술은 그런대로 미해군 항모 기동함대를 견제하는데 유효하였다. 물론 러시아 해군의 압도적인 잠수함 함대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2척의 항모로 대항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키에프 항모는 임시 방편적인 항모였기 때문에 정규 항모의 필요성에 대해 러시아 해군이 망각한 것은 아니었다. 미해군처럼 핵추진 항모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키에프급 항모의 건조와 운용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정규 항모 건조를 추진하게 된다.

정규 항모에 탑재하기 위해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다가 개발되는 등 본격적인 기술개발도 이어졌다.

이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다는 미해군의 핵추진 항모 엔터프라이즈에 장착된 것을 보고 그대로 흉내낸 것이었으나 기술적으로는 좀 더 발전시킨 시스템이었다.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다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키에프급 항모 4번함 고르시코프에 장착하기도 했다.

소련 해군 최초의 정규 항모 쿠츠네초프를 건조하기 시작한 시기는 고르시코프가 진수된 이후인 1982년 4월로 추정되고 있다. 쿠츠네초프는 원래 원자력 항모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미해군처럼 재래식 정규 항모를 거친 뒤 원자력 항모를 가져야 한다는 단계론이 제기되어 재래식 추진기관 항모로 급선회 한다. 이렇게해서 어드미럴 쿠츠네초프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쿠츠네초프는 원래의 함명이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트빌리시등 두가지의 또다른 함명이 부여되기도 했었다.

한편 쿠츠네초프의 비행갑판은 미해군이 보유한 항모와 달리 캐태펄트식 사출기 대신 영국의 스키점프대를 이용한 이함방식을 채택하였다. 쿠츠네초프의 취역은 1991년 1월으로 구소련이 사라지기 직전이었다. 방어용 무장은 사정거리 450 km의 SS-N-19 대함미사일 발사기 12기, SA-N-9 대공미사일 6연장 발사기 4기, 미사일 192기를 탑재한다. 주력함재기는 Su-27 전투기를 해군형으로 개조한 Su-33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를 상징하는 러시아 해군의 항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집권하면서 소비에트 연방은 급속히 붕괴하기 시작했다. 그의 통치철학은 민주적인 사회체제와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였다.

결국 1991년 12월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고 이후 군사력도 축소되기 시작했다. 이런상황속에서 쿠츠네초프급 2번함인 바리야크와 원자력 항모 울리야노프스크의 건조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로 축소된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이 계속되어 CIS 국가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남조선소에서 만들던 바리야크의 건조는 1993년 중단된다. 건조대금이 제때에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리야크는 1988년부터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 진수후 의장공사가 약 70% 완성된 상태에서 이 함정을 포기할 수 없는 러시아 해군은 정부에 예산배정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항모 추가보유 계획을 포기하고 만다. 결국 1997년 이후 러시아 해군은 항모 추가 보유 계획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지난해연말 미완성 바리야크는 중국의 민간업체에 팔려 해상공원으로 개조중에 있다.)

구소련이 추진한 원자력 항모는 1988년에 기공에 들어간 것으로전해지고 있으며 1992년까지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사라지는 항모들

러시아는 고르바초프 정권 이후 등장한 옐친 정권부터는 군사력 축소 정책으로 일관하였다. 지속적으로 국방비가 삭감된 결과 함정 수리비와 연료비, 수병들의 봉급이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 같은 상황으로는 헬기 항모 모스크바급 2번함 레닌그라드가 1992년에 퇴역한데 이어 1번함 모스크바가 1995년에 스크랩 된 바 있다.

모스크바급에 이어 등장한 키에프급은 4척중 3척이 스크랩 처리되었으며 4번함은 보관하다가 인도 해군에 매각하기로 결정되었다. 현재 러시아 해군의 유일한 항모가 된 쿠츠네초프는 1994년 후반부터 실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Su-33 전투기와 Su-25 공격기의 이착함 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등 해상작전 능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프랑스 해군 수준의 전투능력을 갖게 되었다. 함재기 구성은 Su-33 전투기 18 ~ 20대, Su-25UTG 공격/훈련기 4대, Ka-29PL 대잠헬기와 Ka-27PS 수색/구난헬기15대, Ka-29RDL 조기경보헬기 2대 등 4 0대 규모이다.

< 출처 : 해군본부 >

2003-12-05 18:04:20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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