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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어떻게 부시 동문됐나' 질문 집중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대변인이 미국 명문 예일대에 입학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동문이 된데 대해 28일 미국 기자들과 국무부 관리 사이에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미 국무부 출입기자들은 이날 정례 브리핑 시간에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을 상대로 전직 탈레반 관리가 어떻게 미국 비자를 얻어 예일대 학생이 될 수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한 기자는 9.11 테러 후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면서 아프가니스탄은 국가도 아니었는데 탈레반 정권의 대변인이었던 사예드 라마툴라 하셰미(27)가 어떻게 미국 비자를 받았는지 의문을 표시하며 "그의 비자에 어떤 제한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다.

또다른 기자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 많은 탈레반 조직원과 관리들이 있다"며 탈레반 정권에 몸담았던 다른 사람들은 국가안보 위험으로 간주돼 입국이 허용되지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어럴리 부대변인의 답변은 정확한 비자발급 경위를 알지 못한다는 것.

그는 하셰미가 어떤 자격으로 무슨 목적을 들어 비자를 신청했으며, 어떤 근거에서 비자발급 결정이 내려졌는지 알지 못한다며 자세히 알아본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직 탈레반 요원에게도 비자가 발급될 수 있느냐? 그들 대부분은 관타나모에 붙잡혀 있는데...'라는 반문이 이어졌고, 어럴리 부대변인은 많은 기록들이비밀이겠지만 확인후 답변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 후 배경 설명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어럴리 부대변인은 비자발급은 케이스마다 다르다며 '답변을 피하려는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추후 설명할 것이란 답변을 되풀이 했다.

< 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2006. 3. 1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3-01 10:33:25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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