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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100대사건 <6> 6·25 전쟁


1950년 6월25일 미명을 기해 북한 인민군은 38도선 전역에 걸쳐 불법 기습 남침을 감행했다.

이 전쟁은 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휴전 협정이 성립되기까지 3년 1개월이나 계속돼 우리 민족에게 전대미문의 참화를 안겨 주었다.

불과 개전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됐고 8월15일에는 북한군이 마산~왜관~포항을 연하는 방어선을 돌파, 대구와 부산을 압박하는 긴박한 상황에까지 이르기도 했다. 또 서울을 두 번이나 빼앗겼다가 탈환했으며 38선을 돌파, 한만국경인 압록강까지 진격해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소련과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철저히 계획된 기습 공격인데다가 우리의 대비 또한 소홀했던 터라 자유 수호를 위한 국군의 처절한 분전과 유엔군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후퇴를 거듭하다가 간신히 대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낙동강 방어선에서 적을 저지할 수 있었다.

드디어 9월15일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결행해 9월28일, 서울을 수복했고 북진을 계속해 10월19일에는 평양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0월25일 곤경에 빠진 북한을 구출하기 위해 중국 공산 의용군이 개입함으로써 전세는 또다시 역전되고 만다. 한국군과 유엔군은 남으로 퇴각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다음해 1월4일에는 서울이 다시 적 치하에 들어가고 말았다. 서울을 재탈환한 것은 3월14일이었다.

이처럼 공방전이 반복되고 있던 51년 6월23일 소련 유엔 대표 말리크가 유엔에서 휴전을 제의했다. 따라서 7월10일, 휴전 회담 본회의가 열리기는 했지만 전세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해 휴전 회담에서 협상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는 계속됐다

결국 휴전 회담을 시작한 지 만 2년, 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휴전 협정이 조인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북한에 의해 저질러진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초토화됐고 문화 유산의 파괴는 이루 말할 수 없었으며 인적·물적 손실도 막심했다.

집계 주체에 따라 통계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우리 국군이 입은 인명 피해는 전사 13만7800여 명, 전상 45만여 명, 실종·포로가 약 3만3000명 등 도합 62만여 명에 달했다. 유엔군의 경우도 15만5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북한군을 비롯한 공산군 측은 정확한 통계가 밝혀진 것이 없으나 대략 북한군이 65만여 명, 중공군이 약 100만 명 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도 막심해 남북한을 합해 250만 명에 가까웠고 30만의 전쟁 미망인, 그리고 10만 명의 전쟁 고아가 발생하는 등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한반도의 안보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평화는 힘으로 보장되는 것이다. 우방과의 공고한 안보 협력, 그리고 튼튼한 자주국방이야말로 또 다른 전쟁을 막는 첩경임을 깊이 인식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김영이 군사평론가 >

< 출처 : 국방일보, 2006. 2. 8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2-08 18:08:34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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