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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얼굴 의장대


대학생 리포터 이원우(24) 양은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이원우 양이 취재하는 '대학생리포터'는 공군의 다양한 실무현장에 대한 체험기입니다. 원우와 함께, 공군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해 보세요!


■ 의장대, '그곳'을 가고 싶다



'의장대'를 간다고 하니 리포터는 설레임을 감출 수 없었다. '의장대'라 하면 키 크고 준수한 분들이 멋지게 총을 돌리는 바로 '그곳'이 아닌가.^^ 게다가 힘든 일(들고, 나르고, 조이고, 게다가 관제대대의 많은 계단까지)도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 희망이 부풀어 올랐다.


■ 미남들의 숲에 파묻힌 리포터

의장대에 계신 분들은 휜칠하고, 늠름해서 일단 눈이 기쁘다! 키가 살짝(?) 작은 편인 리포터는 180cm가 넘는 롱다리 군인들에게 파묻히는 느낌을 받았다. 나쁘지는 않았다^^ 언제 이렇게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 여성일 수 있겠는가...

의장대는 군의 중요한 공식행사에 빠질 수 없는 공군의 얼굴이기에 선발 할 때에도 나름의 기준이 있다. 일단 키는 180cm 이상이어야 한다. 예전에는 안경을 써도 안 된다고 했다. 요즘에는 렌즈를 끼니까 괜찮아졌지만, 그만큼 의장대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된 '공군의 얼굴들'이다.


■ 대단한 훈련!

리포터는 희망했다. 오늘은 '의장대'를 눈으로만 즐겁게 체험하기를...그러나 몸소 온몸으로 느끼고 감탄할 기회를 주셨다.ㅠㅠ 오후마다 있는 훈련에 까만 티셔츠 한 장을 빌려 주시며 같이 줄(?)을 서게 해주셨다!!

2주 가량 흐리고 눅눅했던 하늘은 그동안 참았던 햇살을 마음껏 쏘아 주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맺히는데...구보가 시작되었다. 어느 발을 내밀어야 할지 고민하는 리포터, 구령소리에 심장이 떨어졌다.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우렁찬 구령소리에 잔뜩 주눅이든 리포터는 자꾸만 멀어져 간다.......결국 낙오!! -_-;;

체육수업을 안 한지 몇 년이 지난 리포터에게 PT체조도 역시 너무 너무 힘들다. 중도 포기! 이번에는 Push-Up이다. 맙소사!! 하지만 이제서야 의장대원들의 군살 없는 구릿빛 팔뚝에 눈이 돌아간다.


■ 총을 자유자재로



의장대 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총 돌리기.' 멋있는 동작을 위한 준비는 항상 힘든 일이다. 총 돌리기 그 멋진걸 가르켜 주신다고 했을 때. 두려움이 앞섰다. 그러나 수줍게 고현 병장님이 총을 들고 오시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총은 역시나 무겁다. 내가 총을 움직여야 하는데 자꾸 총이 내 몸을 흔든다. 결국 총 돌리기는 포기하고, '우로 어깨 총' 동작을 배웠다.(사실 총돌리기를 하루 아침에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로 어깨 총'을 배우기 전에 고현 병장님이 몇가지 동작을 보여주셨는데, 시범을 보이는 모습 진짜 멋있었다.

'우로 어깨 총' 동작이 기본 동작이라고 하던데 직접 해보니 총은 미끄러져 내려가고, 팔은 돌아가고, 엉망진창이다. 겨우겨우 순서만 외웠다. 이 무거운 총을 들고 의장대 분들은 묘기를 부린다. 돌리고, 들고, 내리고... 늘 이렇게 훈련을 하니 실전 때 멋있는 동작이 나오나 보다.


■ 국기에 대한 경례!

저 멀리 따로 훈련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궁금했는데, '기수단'이었다. 의장대대에서는 태극기, 공군기, 그리고 각 부대를 상징하는 부대기까지 여러 기를 관리하고 있었다.

리포터에게 기수단이 착용하는 벨트를 채워주는데 뭔가 신기하다. 알고보니 '기벨트'라고 불리는 기를 꽂는 벨트였다. 기벨트를 착용하고 기를 꽂아 보았다. 역시나 무거웠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휘청휘청해서 연약한(?) 리포터는 버티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 세탁소와 구두방



의장대대 장병들 모두가 잘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총 돌리기? 물론 아니다. 키가 크니까 농구? 그것도 아니다. 바로 '다림질'과 '군화 닦기'이다. 깔끔한 복장은 의장대대의 생명. 이를 위해 날마다 옷을 다리고 군화를 닦다보면 노하우가 자동적으로 쌓인다고 한다.

외박을 나가면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드린다는 이현우 병장님은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신다"며 "가끔은 용돈도 주신다"고 살짝 귀뜸해 주었다. 리포터도 전수 받은 광내기 비법으로 간만에 효도 좀 해야겠다.


■ 공군의 백조, 의장대



우아한 자태로 호수 위에 떠있기 위해 물 속에서는 열심히 발을 놀리는 백조처럼 완벽한 동작을 보여주기 위해 힘든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 '공군 의장대'.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멋쟁이 '공군 의장대'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공군 의장대 화이팅!!

< 출처 : 공군뉴스레터 2004. 7. 22 일자 >

2004-07-28 18:24:55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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