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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초음속 돌파의 숨은 주인공




T-50 통합시험단(CTF : Combined Test Force)은 최근 국내 최초 개발 초음속 항공기인 한국형 고등 훈련 시제 1호기와 시제2호기의 최초 및 초음속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러나 T-50 최초 및 초음속 비행을 밤낮없이 준비하여 성공시킨 조직이 공군의 제52시험평가전대의 조종사, 기술사, 계측 · 정비지원 요원 등 비행시험 관련 요원과 한국항공 우주산업 주식회사(KAI : Korea Aerospace Industry, 이하 한국 항공)의 엔지니어를 통합하여 편성되어 있는 T-50 통합시험단(CTF)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T-50 항공기 체계 개발 시험시 통합시험단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체계 개발(System Development)은 군이 사용할 무기체계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공정(Manufacturing)을 업체가 개발하는 것으로, 시험과 평가는 사용자인 소요 군이 주관 또는 주도하여 개발자인 업체와 함께 시험하고 획득한 자료를 통해 개발의 성공과 무기체계 사용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즉, 체계 개발은 개발이 종료된 후 ‘군이 사용할 것’이라는 대 전제하에 개발이 수행되기 때문에, 무기체계 개발 시험은 사용자이며 사업 관리자인 군이 주관하여 개발자인 업체와 함께 개발시험(DT : Development Test)을 수행하는 통합시험 형식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용자인 군과 개발자인 업체간 개발 시험을 위한 수행능력이 상호 제한됨에 따라, 상호 미비점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시험 완수를 하기 위함이다. 개발 시험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요소는 시험 항공기, 시험비행조종사 외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요소를 군이 혹은 개발자가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제한으로 인하여 통합 없이 단독으로 수행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T-50 항공기 개발에 있어서 군과 업체의 시험 수행능력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제한된 시험 능력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 운용하여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무기체계에 대한 개발 위험도를 최소화하며, 상호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통합시험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T-50 체계 개발 시험이 단순한 비행기를 개발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체계를 개발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훈련기 목적인 T-50과 경공격기 목적인 A-50은 레이다 운용 능력, 항공 전자 계통과 무장시스템의 연동 및 무장 발사 능력, 잠재적인 전자전 능력과 전술 적용 능력을 모두 갖추도록 설계되었고, 그것에 대한 비행 시험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당연하나, 민간 시험비행 조종사가 항공전자, 무장, 전자전 등의 무기체계를 시험할 수는 없다. 또한, 항공 무기체계 개발에 따른 비행 시험 지원 요소인 레이다 시험을 위한 표적 항공기, 공대공 무장발사를 위한 표적,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와의 상호 기동을 통한 전술 적용, 공대지 무장투하 및 발사를 위한 사격장, 폭발물 취급 전문요원 등은 군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네 번째 이유는 비행 시험 수행의 효율성 제고이다. 항공기 또한 다른 공산품과 같이 인간이 창조한 물건이기에 여기에는 분명히 생산자와 사용자간의 상호 경제적 이해관계가 작용된다.

고등 훈련기(T-50/A-50)가 개발 시작부터 현재까지 생산자로서의 한국항공과 사용자로서 정부를 대표한 공군이 동시 참여한 가운데 사업이 진행되어 온 것은 바로 한국형 고등 훈련기 사업의 성공, 실패 여부가 국가 안보와 군의 무기체계 획득에 대한 성공과 실패 및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흥망과 결부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항공기 개발과 같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이러한 동시 참여는 반드시 필수적이라 할 것이고, 특히 항공기 사업 대부분의 기간을 차지하는 개발 시험(DT)분야에 이러한 개념이 적용되어 군과 업체의 통합시험단을 구성, 운영하는 것은 실로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렇듯, T-50 체계 개발에 따른 비행 및 종합군수지원(ILS : Integrated Logistic Support) 분야의 시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통합시험단은 비행시험시작 1년여 전인 2001년 초반부터 조직 구성, 구성 시기, 임무 등을 검토하고, 제52시험평가전대와 한국 항공간 통합된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고등 훈련기 시험수행의 단일 창구로 시험 준비 및 진행을 주도해 나가면서 계획된 통합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행 결과는 한국 항공 및 제52시험평가전대에 개발 및 운용 시험 평가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즉, 통합시험단에서는 시험(비행 또는 종합군수지원 분야)과 시험에 따른 획득자료 분석만 수행할 뿐이고 개발시험(DT)/운용시험(OT : Operational Test) 결과에 대한 평가는 제공된 자료에 따라 상호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

통합시험단이 편제상 조직이 아니라 시험수행을 위한 기능상 조직이므로 책임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요원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나, 사업을 이끌어 가는 관점이 다르고, 성향이 다소 상이한 군과 업체가 통합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상호 불협화음 가운데에서도 성공적인 시험 완수에 대한 동일한 목표는 서로를 하나로 만드는 충분한 결집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T-50 시제1호기, 2호기의 최초 비행 및 초음속 비행 !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초로서의 의미만 주어질 뿐이다. T-50 통합시험단에서는 T-50 체계 개발 사업 종료까지 수행해야 할 1,000 여 회의 비행 및 종합군수지원(ILS) 분야 시험과 평가라는 커다란 산을 앞에 두고 있다. T-50개발시험 진행에 따라, 통합시험단 요원들은 충분히 그 산을 넘을 수 있을 전문성을 보유하도록 준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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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대한민국 공군, 2003. 4. 24 >

2003-04-24 17:58:33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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